서부 결승 첫판 댈러스 제압 풀-위긴스 19점씩 지원사격 등 7명 두자릿수 득점으로 환호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콘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왕조 재건’을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댈러스에 112-87로 완승을 거뒀다. 25점 차 대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최고 승률(0.780) 팀 피닉스를 꺾고 결승에 오른 댈러스의 기세를 눌러놨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19일 댈러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3점슛을 넣은 뒤 손가락 3개를 펼쳐 보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골든스테이트 트위터
2014∼2015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5년간 NBA 파이널 우승 3차례, 준우승 2차례를 차지하며 ‘워리어스 왕조’ 시대를 열었던 골든스테이트는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의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