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약 1278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상원에서 통과한 400억 달러(약 5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에 서명할 예정인 가운데 1억 달러 규모의 추가 안보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이미 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포병과 레이더, 기타 장비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미 국방부가 보유 중인 무기 및 장비를 추가 사용하도록 하는 10번째 지원안을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물론 동맹국 및 협력국 40개국 이상이 우크라이나 방위에 필수적인 무기와 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번 지원을 포함해 러시아 침공 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군사 원조는 총 39억 달러(약 4조9800억원)에 달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