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서울 중구 한 도로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0일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에서 맞붙는다.
송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양천구 소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리는 ‘방송기자클럽 서울시장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다.
두 후보가 토론회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 측은 서울 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서로의 공약을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지방선거를 약 10일 앞두고 토론회에서 첫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양 측의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전날 동북권을 돌며 유세를 펼친 송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대문구 아현역 1번출구를 시작으로 영등포중앙시장, 망원한강공원 등 서부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송 후보는 전날 재개발·재건축 공약 발표에 이어 창동 주공아파트 등 지역현안 정책간담회, 노원구 영구임대주택단지 타운홀 미팅 등의 방문일정을 통해 부동산 이슈를 적극 공략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남권의 표심을 공략한 오 후보는 이날도 영등포구와 동작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오 후보는 1호 공약인 안심소득(생계)·고품질 임대주택(주거)·서울런(교육)·공공병원(의료) 등 취약계층 4대 지원 정책을 언급하며 전날에 이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