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약국 현지지도를 ‘진정한 사랑’이라고 표현하며 “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에 따라 약품 보장 전투에 진입한 조선인민군 군의부문(의료부문)의 전투원들도, 그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은정 어린 의약품들을 안겨주는 판매원들도 격정을 금치 못한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누적 유열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3370여명의 신규 유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열자 중 완쾌된 인원은 24만 8720여명이며 사망자 수는 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통계치에는 코로나가 아닌 발열, 수인성전염병도 상당수 포함돼있다”며 “북한이 매일 발열자 수를 발표하는 건 외부에 대외지원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민심 통제·관리를 위해 수치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