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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저소득 암 환자 약제비 전달

입력 | 2022-05-20 14:46:00


동아에스티(동아ST)는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저소득 암 환자 약제비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본사에서 진행됐다. 김민영 동아ST 사장과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 환자들에게 약제비를 지원해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취지로 마련됐다.

동아ST는 암 환자들을 위한 약제비를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지원하기로 했다. 암 환자들은 주치의를 통해 재단에 지원을 신청하고 재단은 심사 후 환자들에게 약제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동아ST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암 환자 중증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약제비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비영리 공익법인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정부 지원 없이 국민과 기업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의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아ST 관계자는 “고가 치료제가 필요한 암 환자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원 사업 규모를 늘려나가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ST는 2020년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평화의 숲 조성 등을 기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