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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누적 파워랭킹 1위…‘살라·더 브라위너와 3파전’

입력 | 2022-05-21 15:38:00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최종전을 남기고 누적 파워랭킹 1위를 유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따돌리고 이번 시즌 EPL 파워랭킹 1위에 올라가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파워랭킹은 선수 개인의 순위표다. 최근 EPL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등 35개 항목의 활약을 평가하고, 최근에 치른 경기에 가중치를 둔다.

시즌 누적 순위에서 손흥민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쌓고 있다.

손흥민은 7만5796점이고, 살라는 7만1760점이다.

그 뒤를 케빈 더 브라위너(6만9394점), 주앙 칸셀루(6만6964점 이상 맨체스터 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6만6222점 리버풀)가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은 7위(5만9390점)다.

스카이스포츠는 EPL 최종전을 앞두고 올해의 선수상을 전망하면서 손흥민과 살라 그리고 더 브라위너가 3파전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살라는 22골(13도움)로 득점 랭킹 1위다. 손흥민은 21골(7도움)로 단 한 골 뒤진 2위다. 하지만 살라는 5개의 페널티킥에 성공했지만, 손흥민은 필드골만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9번의 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또 페널티킥 없이 21골을 기록 중”이라고 했다.

또 손흥민은 기대득점(xG 14.2)보다 훨씬 많은 21골을 넣었다. 살라는 기대득점(22.58)과 비슷한 22골을 넣고 있다.

골 결정력에서 손흥민이 살라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는 증거다.

더 브라위너도 소속팀 맨시티의 리그 우승 여부에 따라 올해의 선수에 뽑힐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시즌 최종전 대진을 볼 때 손흥민이 모든 부분에서 우위다. 그는 최하위 노리치시티와 만나지만, 살라는 울버햄튼을 상대하고, 더 브라위너는 아스톤빌라와 붙는다”고 했다.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에서도 누적 파워랭킹 1위를 지키면, 2021~2022시즌 파워랭킹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2015~2016시즌 신설된 파워랭킹은 첫 시즌 리야드 마레즈(맨시티)를 시작으로 2016~2017시즌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2017~2018시즌 살라(리버풀), 2018~2019시즌 에당 아자르(첼시), 2019~2020시즌 더 브라워너(맨시티), 2020~2021시즌 해리 케인(토트넘)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