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70여분간 이어진 소인수회담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했다고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날 소인수 회담이 이례적으로 길어진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인수 회담은 두분 간 나눈 이야기라 다 공개는 할수 없지만 두분이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한걸로 안다. 두분이 이를 통해 신뢰를 쌓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바이든 대통령이 어떻게 대선 출마를 결심했는지 등의 이야기를 했고, 윤 대통령도 검찰에 26년간 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기를 느껴 대선에 나섰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분이 자유민주주의 이야기를 폭포수처럼 쏟아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정상간 케미가 가장 중요한데, 두 분이 가치 공감대 위에 서 있는 동맹이라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할 이야기가 많아 (소인수회담이)길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분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도 편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눴는데 어제도 그런 분위기가 이어져 소인수회담과 단독회담 시간이 길어졌고 확대 회담에서는 더 얘기할게 없을 정도로 멋진 파트너를 만났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