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와 2025년까지 3년 연장계약 주급 15억-보너스 1590억 보장 감독 선임-선수영입 관여 권한도
소속 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을 3년 연장한 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메츠와의 경기에 앞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함께 2025년까지 계약 연장을 의미하는 유니폼을 들고 함께 서 있다. 파리=신화 뉴시스
킬리안 음바페(24)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남았다.
PSG는 “음바페와의 계약 기간을 2025년 6월 30일까지로 3년 더 연장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음바페도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1 최종 38라운드 메스와의 안방경기에 앞서 “PSG와 계약을 연장해 기쁘다. 태어나고, 자라고, 이름을 떨친 프랑스에서 계속 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이날 해트트릭의 활약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달로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레알·스페인)로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2억3000만 유로(약 3092억 원)를 PSG에 지급하고 음바페에겐 계약금 1억1000만 파운드(약 1748억 원), 세후 연봉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를 줄 준비가 돼 있었다. 최근엔 영국 BBC가 “음바페의 레알 합류가 임박했다”고 전했고 PSG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음바페의 유니폼 판매가 중단되는 등 그의 레알행은 굳어진 듯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