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사진예술 ‘한국 현대사진가’ 구본창-강운구-조세현 등 인터뷰도
김광수 사진작가의 ‘이브의 사과’(2018년). 사과나무 아래 모래를 깔아 비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김광수
사진전문지 월간 사진예술이 창간 33주년을 기념해 구본창 강운구 김광수 조세현 등 한국 현대사진을 대표하는 사진가 52명의 작품과 인터뷰를 묶은 ‘한국 현대사진가’를 발간했다. 저자 윤세영은 1991년부터 사진예술 편집장과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강운구 사진작가의 ‘천경자’(1984년·왼쪽 사진)는 ‘꽃과 여인의 화가’로 유명한 천경자 화백(1924∼2015)의 60대 모습을 담았다. 구본창 사진작가의 ‘Mask series, 수영야류09’(2002년)는 가면 민속극의 한 장면을 포착했다. ⓒ강운구, 구본창
남북 분단과 관련된 현장을 많이 찍은 김녕만은 “다큐멘터리 사진은 당장 보기에 화려하진 않지만 시간의 흐름과 함께 숙성되는 힘을 갖고 있다”고 했다. 책에 소개된 작가 중 48명의 작품 105점을 선보이는 ‘한국현대사진가 초대전’이 전남 화순군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다. 8월 31일까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