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 등 전·현 정부 인사들과 여야 지도부가 참석한다.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열리는 추도식에는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유가족과 정당, 정부 대표는 물론 시민들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다.
여야 지도부 역시 추도식에 자리할 예정이다. 여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허은아 수석 대변인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정의당에서는 이은주 원내대표와 배진교, 심상정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올해 추도식의 주제는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란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식 추도사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시민추도사는 조규애 전시관 도슨트가 낭독한다. 추모공연은 가수 강산에씨가 진행한다.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도 이날 특별 개방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