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열 명 중 일곱 명이 구직 활동 중 기업 인사 담당자 등의 무례한 태도에 당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구직활동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2768명을 대상으로 ‘채용 비매너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7%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무례한 상황을 겪은 적 있다’고 답했다.
복수응답 기준 ‘대놓고 무시하거나 비꼼’(47.3%), ‘일정 및 불·합격 여부를 제대로 안 알려줌’(47.3%) 항목에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이 꼽은 가장 불쾌한 비매너 경험은 ‘인격모독, 무시, 차별 등의 발언’(31.9%)이었다.
이러한 비매너 경험은 입사지원에도 영향을 미쳤다.
‘채용과정에서의 안 좋은 기억이 지원에 영향이 있다’는 응답이 96.8%로 대다수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한 적이 있다’는 응답률은 22.6%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