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 회담에서 핵 폭격기와 핵추진 항공모함 등 미군 전략 자산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한미 군 당국 차원의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군 전략 자산 전개에 관해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략 자산을 적시에 전개하는 것이 대북 메시지라든지 여러 차원에서 효과적”이라며 “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부대변인은 이어 “한미 간에 공조 시스템을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구축한 이후에 전략 자산의 적시적인 전개 문제를 그 채널을 통해 협의할 것”이라며 “또 정례 연습을 통해 전략 자산 전개에 따른 연습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략 자산 전개를 위한 한미 간 소통 창구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한미 억제전략위원회(DSC) 등을 언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