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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부분변경 거친 ‘컴패스’ 사전계약… “엔트리→프리미엄 콤팩트 SUV 도약”

입력 | 2022-05-23 13:42:00

4년 만에 부분변경
완전히 달라진 실내 구성… 사양 보강
2.4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탑재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부분변경을 거친 ‘지프 컴패스(Compass)’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컴패스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컴패스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쳤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에 따라 외관 디자인이 다듬어졌고 실내는 최신 사양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다만 사양을 고급화하면서 이전에 비해 가격이 1000만 원가량 인상됐다. 가장 낮은 트림 가격이 5000만 원을 넘는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도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외관의 경우 세븐슬롯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LED 헤드램프 디자인이 이전에 비해 세련되게 변경됐다. 새로운 18·19인치 휠 디자인도 적용된다. 실내는 센터디스플레이가 기존 매립형에서 돌출형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대시보드에 가죽 소재를 더해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구성을 보인다. 센터페시아와 센터콘솔을 연결하는 영역도 새롭게 설계돼 이전에 비해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지프에 따르면 해외에서 먼저 소개된 컴패스 부분변경 모델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면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에서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고 한다.

국내 판매 모델은 리미티드 2.4 FWD와 리미티드 2.4 AWD(사륜구동), S 2.4 AWD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엔트리 모델인 2.4 FWD는 2.4 멀티에어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핸즈프리 트렁크도어, 앞·뒷좌석 열선 및 앞좌석 통풍, 유커넥트 티맵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사양이다. 2.4 AWD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추가된다.

상위 트림인 S 2.4 AWD는 9단 자동변속기가 2.4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조합됐다. 19인치 알루미늄 휠과 스마트폰 무선충전, 고속도로주행안전 시스템,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스톱&고 기능 포함),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액티브드라이브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이 더해진다.

판매가격은 리미티드 2.4 FWD가 5140만 원, 리미티드 2.4 AWD 5440만 원, S 2.4 AWD는 5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공식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완료한 소비자는 대기 기간 없이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최대 100만 원 상당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운영해 총 40명에게는 지프 아이스박스, 차량용 통풍시트, 커피쿠폰 등을 증정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