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피폭지인 히로시마(?島)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23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각국과 해당 방안을 조율 중이며 조만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은 내년 G7 정상회의 의장국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핵무기 사용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본은 피폭지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를 개최해 핵폐기를 호소하겠다는 생각이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중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2개의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일본은 세계 유일 피폭국으로 남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