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레이싱 제품을 장착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선수가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김재현 선수는 예선 1위에 이어 압도적인 기량과 타이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따낸 김재현 선수는 결선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슈퍼 6000 클래스에 최초 도입된 ‘피트스톱’으로 승리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경기였음에도 16랩에서 피트인 후 약 15초 만에 급유를 마치고 레이스에 복귀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우승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 선수는 이날 결선에서 핸디캡 웨이트 80kg을 얹고도 4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2라운드 결선은 기존보다 50km 늘어난 150km를 주행하는 레이스로, ‘피트스톱’을 최초로 도입했다. 피트스톱은 주행 중에 급유나 타이어 교체 등을 위해 최소 한 번 피트로 들어오는 것으로 스톱 시간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또한 장거리 레이스를 통해 타이어의 성능과 내구성까지 입증하게 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