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여파로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BS방송과 유고브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9%는 미국 경제가 ‘나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여론조사(46%)보다 23% 증가한 것이다.
또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74%로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슈가 발생했을 때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이 느리다고 답한 응답자는 65%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44%가 긍정적인 평가 56%가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향후 수개월 비관적일 것으로 비라보는 항목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77%였다. ‘국가 경제’와 ‘주식시장’을 꼽을 응답자는 각각 68%와 67%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시선은 냉정했다.
한편 CBS방송과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공동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20일 미국 성인 20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2.5%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