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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 美 20개 주 진출…“올해 22개 주 목표”

입력 | 2022-05-23 15:45:00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내 20번째 주(州)에 매장 문을 열었다.

CJ푸드빌은 이달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네브래스카 3개 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12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던 뚜레쥬르는 지난해 미시건, 플로리다, 콜로라도 등 신규 지역에 진출하면서 17개 주로 영토를 확장했다. 올해까지 22개 주 진출이 목표다.

뚜레쥬르는 2004년부터 직영 형태로 발판을 다졌고, 2009년 이후엔 가맹점 위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총 7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2개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뚜레주르는 K-베이커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크루아상, 바게트 등 단일품목 위주인 현지와 달리, 한 매장에서 200종에 가까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켰다는 것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섣부른 외형 확장을 지양하고 탄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4년 연속 흑자 최대치를 경신할 정도로 견고한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새롭게 진출한 각 지역 1호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미국 사업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