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최성현·이광준 후보© 뉴스1 DB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강원 춘천시장 후보들이 4명 중 1명 이상인 60세 이상 ‘어르신 표심’을 잡기 위해 맞춤 공약을 내거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춘천지역 전체 인구(28만5575명)의 27.3%(7만7917명)가 60세 이상으로, 어르신의 표심이 이번 선거에서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각 후보들은 어르신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는 독거어르신 급식지원, 경로당 운영비 인상, 65세 이상 재산세 감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무소속 이광준 후보는 어르신을 위한 도심 내 쉼터 조성,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 지원과 숙소 건립을 비롯한 복지 확대 등을 제시했다.
각 후보들은 출정식 이후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을 위주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육동한 후보는 출정식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를 찾아 표심공략에 나섰고, 최성현 후보와 이광준 후보는 지난 19~20일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신북장터와 서면파크골프장을 잇따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춘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