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놀이 확충 등 35개 사업 아동 문화공간-참여교육도 선보여
서울 종로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를 인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4년간의 이행 실적을 평가해 아동친화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인정받은 지자체는 ‘상위 단계’로 추가 인증을 받는다.
종로구의 인증 기간은 2026년 5월 3일까지다. 앞으로 4년의 인증기간 동안 아동 중점사업 35개를 추진한다. △아동 놀이여건 확충 △아동권과 참여 보장 △안전사회 조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아동 성장과 발달 등 5개의 조성 목표에 따라 사업이 진행된다.
구는 2017년 8월 아동친화도시로 처음 인증을 받은 뒤 아동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는 아동권리에 대한 전담 인력을 채용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아동권 증진을 위해 ‘종로구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