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전경련
국민 절반은 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가 주변국과 공급망 협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53.7%가 한국의 IPEF 참여 기대 효과로 ‘주요국들과 공급망 협력 강화’를 꼽았다.
IPEF는 미국이 주도해 형성한 경제협력체다.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인도·태평양의 경제 영토 확장에 나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설립됐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 등이 참여했다.
국민들은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과제로 Δ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주도 경제안보 강화 흐름에 동참(40.3%) Δ여전히 남아있는 무역장벽 해소(23.2%) Δ한반도 안보정책 관련 공감대 형성(20.5%) Δ주변국과 관계 개선(7.9%)을 꼽았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는 ‘한미 양국간 강력한 협력 의지 확인’(47.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핵심·신흥기술 협력 구체화(32.3%)와 에너지 협력 강화(7.2%) 순이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국민은 우방국과 공급망 협력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가 민간 경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