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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1등하면 현대차 투싼 준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입력 | 2022-05-24 11:43:00

다음 달 24일까지 신청 접수
대학생·취업준비생·일반인 대상
소프트웨어 개발문화 확산·우수 인재 발굴
총 상금 1억5000만 원 규모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24일까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코딩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2022 알고리즘 경진대회’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올해 4회를 맞았다. 지난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문화 조성과 우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경진대회는 직원에서 일반인으로 대상을 확대해 규모가 커졌다. 작년에는 일반인 4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학생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개최하기로 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억5000만 원 상당 상금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학생부와 일반부 각 부문 1등에게는 부상으로 현대자동차 투싼을 제공하고 2등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본선에 진출한 100명에게도 성적에 따라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만 18세 이상 대학생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특히 수상자를 포함한 상위권 참가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입사 시 채용 우대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대회는 프로그래밍 언어 총 4종(C, C++, JAVA, Python)을 활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예선을 통과한 각 부문(학생부, 일반부) 상위 50명, 총 100명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예선과 본선은 각각 오는 7월 1일, 7월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발자 접근 장벽을 낮추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경진대회는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 특화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탄력적인 채용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상시채용을 진행하는 다른 직군과 다르게 소프트웨어 분야는 대규모 통합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우수 소프트에어 전문 인력 확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연구장학생 제도를 비롯해 대학과 연계한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선별하고 있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