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 Jewelry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했던 불가리 팝업 매장에서 예물을 살펴보고 있는 커플.
최근 예비 신혼부부들은 웨딩 밴드와 시계 등 예물에 지출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1∼4월 롯데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 및 시계 상품군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40% 이상 신장했으며, 매장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오픈런이 일어나거나 1년 이상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도 등장하고 있다.
한정판 시계와 웨딩 밴드가 가득∼
롯데백화점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다양하게 제품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예물을 고를 수 있도록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럭셔리 시계와 주얼리 브랜드의 신상 모델, 한정판 상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표 시계 제품은 ‘예거르쿨트르’의 ‘랑데부 데즐링 스타’, ‘파네라이’의 ‘루미노르 뚜르비옹 GMT 골드테크’, ‘쇼메’의 호텐시아컬렉션’ 등이다. 특히 스위스 파인 워치 메이커 브랜드 ‘예거르쿨트르’의 ‘랑데부 데즐링 스타’는 1억 원이 넘는 초고가로 국내 단 한 개 상품만 입고되어 희소가치가 높다.
결혼 반지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랜드 외에도 국내에만 출시되는 한정판 웨딩 밴드나 글로벌 출시에 앞서 국내에 먼저 출시된 특별한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프레드’의 국내 한정판 제품인 ‘프레드 포 러브 컬렉션’과 국내에 먼저 출시되었던 ‘프리티우먼 파르 아무르 컬렉션’은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프리티우먼 파르 아무르(Par Amour)컬렉션’은 프랑스어로 ‘사랑이라는 이름’을 뜻하며 사랑의 상징인 하트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감성의 웨딩 밴드를 찾는 신부에게 잘 어울린다.
전 세계에서 2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우리나라에서 ‘국민 웨딩 밴드’로 불리는 ‘비제로원(B.Zero 1)’의 새로운 컬렉션 ‘비제로원 뉴 클래식’도 인기다. 옐로우 골드, 로즈골드, 화이트 골드 3가지 소재를 사용해 반지와 목걸이로 총 6종이 새롭게 선보였다. 반지는 가장자리에 물결 형태로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기존 ‘비제로원’보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이 느껴진다. 이 외에도 뱀이 손목을 감싸는 모습을 형상화한 ‘세르펜티 투보가스’와 뱀 비늘 모양이 특징인 ‘세르펜티 세두토리’ 시계도 감각적인 커플들이 찾는 제품이다.
행사는 5월 26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동탄점, 부산본점 등 4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홍동욱 롯데백화점 럭셔리 워치&주얼리 치프바이어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는 국내 한 개씩만 입고된 소장 가치가 높은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홍동욱 롯데백화점 럭셔리 워치&주얼리 치프바이어가 추천하는 예물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