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인 만들기’ 참가자 모집
직지문화제 사무국은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藏書印·책 도장·사진)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 100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 임인호 씨와 함께 조선시대 활자 제조법인 ‘주물사주조법’으로 장서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임 씨는 2008년 타계한 금속활자 대가 오국진 선생의 제자다. 주물사주조법은 나무에 글자를 새겨 어미자를 만들고, 주물사에 거푸집을 만든 뒤 쇳물을 부어 활자를 만드는 방식이다. 체험은 △금속활자의 이해 △어미자 교육 △주형틀 제작 △주조하기 △활자 다듬기 등 7단계로 진행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