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관악산 11개역 7.8km 노선 무인 운행-국산 신호시스템 첫 도입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차량기지에서 열린 프레스투어 행사에서 기자들이 운행될 기차를 살펴보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서울 여의도 샛강역과 서울대 정문을 잇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8일 운행을 시작한다. 2017년 2월 공사에 착수한 지 5년 3개월 만이다.
그동안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는 출퇴근 시간(오전 7∼9시)에 버스로 35분 이상 걸렸다. 신림선이 개통되면 소요 시간이 16분으로 줄어든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는 3분 30초, 그 밖에는 4∼10분이다. 열차는 10편이 운행되는데 편당 3량으로 하루 최대 수송 인원은 13만 명에 달한다. 요금은 지하철과 같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