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살바도르 라모스는 학교에 진입하기 전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쐈으며 초등학교 인근에서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공공안전부 간부 에릭 에스트라다는 2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우발데에 있는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기 전 용의자가 벌인 추가 범행에 대해 발표했다.
에스트라다는 “용의자는 처음으로 할머니를 총으로 쐈고, 현재 할머니는 병원에 이송됐다”며 “두 번째 사건은 용의자가 초등학교 근처에서 차량을 들이받은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후 학교 진입에 안타깝게도 성공했으며 여러 교실을 들어가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범인은 긴 소총과 가방을 들고 있었고, 방탄복을 입고 있었다.
에스트라다는 범인이 어떤 종류의 소총을 갖고 있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알코올, 담배, 화기, 폭발물 전담 조사국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