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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평균 출퇴근 시간 111분…‘워라밸’ 누리는 직주근접 단지 인기 ↑

입력 | 2022-05-25 14:44:00


 일과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이 주거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직주근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대 업무지구 CBD(종로구·중구) 일대에 신규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직장인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통근 시간이 가장 길다(2018년 OECD 통계). 통근하는 데는 평균 58분이 걸려 OECD 국가 26곳의 평균 통근시간인 ‘28분’보다 약 2배 길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대도시권 광역교통량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출근하는 데 평균 52분, 퇴근 평균 59분 총 111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수도권 출퇴근 시간도 95분으로 상당하다.

 이렇다 보니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 ‘2020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 14개 중 직주근접과 직장변동에 의해 이사하는 사유가 29.7%로 2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출근 시간이 짧아질수록 삶의 질과 만족감이 높아지는 만큼 직주근접은 내 집 마련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3대 업무지구 CBD 일대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 중

 이런 가운데 한호건설그룹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외에도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다. 서울대병원이 가깝고 쇼핑 명소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명동이 도보 거리에 있다. 반경 1킬로미터 내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 3호선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4호선 충무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현대건설은 6월,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양대학교병원, 장안동 먹자골목,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6월,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강남업무지구 직주근접 단지이며 반경 1㎞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의 쇼핑·문화시설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 세브란스 병원 등도 가깝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