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마케팅 전문 기업 아이언소스가 인앱광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소게임사들을 위해 ‘앱 시장을 혁신한 앱 수익화 성공 비법’을 주제로 한 온라인 웨비나 강연을 25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게임 및 앱 시장에서 성공적인 수익화 전략의 필수 요소로 자리한 인앱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기업들의 궁금증들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아이언소스 온라인 웨비나(자료 출처-게임동아)
아이언소스 이동훈 사업 개발팀장, 윤준호 리프트오프+벙글 사업부장, 박건호 탭조이 전략 파트너십 시니어 매니저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인앱광고 시장의 현황 및 노하우 등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인앱비딩은 실시간 입찰을 통해 광고 파트너사들이 해당 광고 공간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높은 수익과 업무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광고주를 두고 효율성을 따져가며 직접 고르는 불편함이 없고, 모든 업무가 자동화될 수 있기 때문에 광고 지면 테스트 및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동훈 팀장은 “현재 많은 업체에서 인앱 비딩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업체를 고를 때는 전 세계 비딩 네트워크에 모두 대응하는지, 그리고 플랫폼의 안정성은 어떠한지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서 인앱 비딩 업체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앱 비딩의 강점(자료 출처-게임동아)
윤준호 리프트오프+벙글 사업부장은 ‘포스트 IDFA 시대의 블루오션 아마존-윈도우 스토어 살펴보기’라는 내용의 발표를 통해 아마존과 윈도우 스토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글과 애플 스토어의 경우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광고 단가가 올라가면서 eCPM(광고 수익성의 지표)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에 아마존과 윈도우 스토어의 경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긴 하지만 구글과 애플스토어 대비 약 60%~80% 수준의 eCPM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고, 광고 단가도 낮아 중소 게임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아마존 앱스토어(자료 출처-게임동아)
특히 캐주얼 게임의 비중이 아직은 낮은 편이고, 북미, 유럽 시장에 집중되어 있어, 해당 지역 개척을 노리는 중소게임사들에게 매우 유리할 수 있다.
윈도우 스토어(자료 출처-게임동아)
박건호 탭조이 전략 파트너십 시니어 매니저는 ‘탭조이를 통한 앱 광고 수익 극대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인앱광고, 인앱결제와 더불어 오퍼월 광고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퍼월 광고는 앱 이용자들을 위한 무료 충전소 개념으로, 동영상 시청, 미니 게임, 설문조사 참여 등 특정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게임 내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오퍼월 광고는 이용자들 스스로가 참여를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광고에 대한 반발이 적은 편이며, 무료 이용자일 때는 체험하기 힘든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줘 만족감이 높게 나타난다.
오퍼월(자료 출처-게임동아)
박건호 매니저는 "오퍼월 광고를 도입하기 전에는 인앱 결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오퍼월 광고를 통해 유료 콘텐츠를 경험해보고, 이후 유료 구매자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아 인앱 결제 수익도 함께 증가하는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탭조이 오퍼월을 활용하고 있는 곳들(자료 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rain@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