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주안역과 송도 미추홀타워, 인천시청 광장, 부평역, 작전역, 검암역 등 6곳 임시 선별검사소다.
시는 2020년 12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해 한때 최대 17곳의 선별검사소를 운영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줄면서 6곳만 가동을 해왔다.
하지만 시내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에서는 계속해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나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시민 등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받으면 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