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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달부터 코로나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중단

입력 | 2022-05-26 03:00:00


인천시는 6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주안역과 송도 미추홀타워, 인천시청 광장, 부평역, 작전역, 검암역 등 6곳 임시 선별검사소다.

시는 2020년 12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해 한때 최대 17곳의 선별검사소를 운영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줄면서 6곳만 가동을 해왔다.

인천에서는 확진자가 폭증하던 3월 하루 최대 1만4500여 명이 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루 검사자 수가 300명대로 줄면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내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에서는 계속해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나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시민 등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받으면 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