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1676건… 7월엔 더 늘듯
올해 1분기(1∼3월)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재인 빌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빌라(연립 및 다세대) 전월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3만1676건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월세를 낀 거래 역시 1만2247건으로 2011년 이래 1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4663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강서구(2539건), 광진구(1881건), 강남구(186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전월세 거래 4663건 중 2471건이 월세 거래로 월세 거래량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