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 News1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기관 인사를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집안싸움에 정신이 팔려 ‘권력 감시’라는 제 임무를 못하고 있다며 입맛을 다셨다.
박 전 원장은 26일 SNS에 “인사(人事)는 만사(萬事)이다”며 그렇지 않고 잘못된 인사 즉 “망사(亡事)면 나라가 실패한다”고 사람을 적재적소에 앉히는 인사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취임 16일 만에 검찰, 경찰, 세무 등 권력기관 인사를 전광석화처럼 단행하더니 임기가 보장되는 합참의장,육해공 3군 참모총장 등 대장 7명의 인사도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선거를 앞두고 자기 식구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니 이런 인사도, 민생과 경제도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박지현 비대위원장을 놓고 일어나는 민주당 내홍을 비판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여야가 똑똑해야 나라가 살고 국민이 먹고산다”며 정치권의 각성을 주문한 뒤 “국민은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서도 오직 국민을 위한 인사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