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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국인타자도 교체한다…우타 외야수 알포드 영입

입력 | 2022-05-26 11:13:00

KT 위즈의 새 외국인타자 앤서니 알포드. (KT 제공) © 뉴스1


KT 위즈가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를 내보내고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를 영입한다.

KT는 26일 라모스의 대체선수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의 외야수 알포드를 총액 57만7000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알포드는 우투우타 외야수로, 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6시즌 동안 102경기에 출전한 알포드는 타율 0.209, 8홈런, 20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562경기에 나서 0.268의 타율과 53홈런, 233타점, 125도루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알포드는 선천적인 파워를 갖춘 외야수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강한 어깨와 수비를 압박할 수 있는 주력도 강점으로, 좋은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0.250의 타율에 3홈런 11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말 발가락 부상을 당해 한 달 가까이 결장 중이다.

이로써 올 시즌 1, 2호 외국인 선수 교체는 모두 KT가 기록하게 됐다. 앞서 KT는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내보내고 좌완 웨스 벤자민을 영입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