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맞춤 프리미엄 매트리스
자기 만족 위한 소비 트렌드, 리빙-공간으로 확장
템퍼, 싱글 사이즈 출시… NASA 인증 신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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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가 1인 가구를 겨냥해 콤팩트한 사이즈로 만든 ‘이즈 바이 템퍼’ 매트리스.
가격보다 개인 만족도를 우선 순위에 두는 ‘나심비(나의 심리적 만족을 위한 소비)’ 트렌드가 침대 시장에 접목되면서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과거 신혼부부 혼수나 중장년층 중심으로 인기를 끌던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들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덴마크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는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를 겨냥해 콤팩트한 싱글 사이즈 제품인 ‘이즈 바이 템퍼(EASE BY TEMPUR)’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면과 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침대에의 투자 경향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국내 1인 가구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의 1인 가구는 전년 대비 50만 명 가까이 상승해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했다. 4인 가구(15.6%)의 2배가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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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 바이 템퍼’ 매트리스.
제품을 롤 형태로 말아 포장한 BIB 타입으로 배송해 설치 기사가 설치해준다.
템퍼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선 이착륙 시 비행사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신소재를 사용한다. 오픈 셀 구조로 설계된 압력 완화 물질이 수면 시 불필요한 압력을 줄이고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줘 편안한 숙면을 경험할 수 있다. 매트리스 브랜드 가운데 미국 우주재단 기술인증 마크를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 생산 기술은 지금도 소수의 사람만 아는 극비 공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매트리스 커버는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테스트에서 유아 및 3세 미만 소아용 섬유제품과 동일한 1등급을 받았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