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빨강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보였다. 국무조정실 직원들이 마련한 선물이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과 만났다.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실 직원들은 윤 대통령이 사무실로 들어서자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 빨간색 야구 방망이 등을 선물했다.
자리를 옮겨 국제개발협력본부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제가 취임사에서 얘기했지만, 우리가 결국 이제 국격에 맞는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이행을 해야 되기 때문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열심히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경제조정실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재도약하고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곳에서는 빨간색 권투장갑 한 쌍을 선물 받기도 했다. 선물한 직원과 장갑을 한 쪽씩 나눠 낀 윤 대통령은 트레이드 마크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해 보였다.
윤 대통령은 “규제 혁파”라고 외치며 “경제조정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