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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6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 기간을 다음달 중순까지 연장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26일 “검사기간을 2주 가량 연장하기로 했다”며 “횡령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났고, 관련자도 많다보니 여러모로 조사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에 대해 지난달 28일부터 수시검사를 벌이고 있다. 종합검사를 통상 4주 정도 하는데,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 기간만 한 달이 넘어가는 셈이다.
금감원은 수시검사 결과를 토대로 횡령 혐의 직원은 물론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점을 드러낸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