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가 아시아컵에서 4강에 오르며 9년 만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오만을 5-1로 크게 꺾었다.
조별리그를 2승1패로 마친 한국은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가 올랐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개최국인 인도가 4강에 오르면서 상위 4개국 모두 월드컵에 갈 수 있게 됐다.
한국은 2013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