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영화 상영이 종료되자 장내 관중들이 일제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2022.5.27/뉴스1
칸에서 첫선을 보인 ‘브로커’가 상영 후 12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으며 한국영화 역대 최장 기립박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브로커’의 공식 상영회가 열렸다.
‘브로커’ 상영이 끝난 후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유도로 12분여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송강호 옆에서 영화를 관람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함께 기립박수에 동참했다. 이 부회장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올해 칸 영화제에 2개의 경쟁작을 진출시킨 장본인이다.
오랜 기립박수 끝에 마이크를 건네받은 고레에다 감독은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님이 서스펜스를 아주 잘 다뤄주시는 것 같다”고 말하며 “식은땀이 막 났는데 드디어 끝났다. 이 영화를 정상적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