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도건이를 위해 찾아왔다는 가수 알리의 고민이 공개된다.
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찾아온 알리는 건강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자꾸 멍을 잘 때리는 것”이 고민이라고 밝힌다.
일상에서 자주 멍한 상태를 겪는다는 그녀는 말하다 가도 집중력이 흐려지는 것은 물론, 하루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멍해진다고 토로한다. 뿐만 아니라 라디오 생방송 중에도 3초간 멍해져 방송사고의 위기까지 겪었다는 알리. 최근 머릿속이 백지장 같을 때가 많아진다는 그녀의 말에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는 표정이 심각해진다.
이어 상황을 보다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그녀의 아들과 함께 노는 영상을 확인한 오 박사는 알리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이것’이라 짚어내며 “누군가가 현재의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랄 수 있다”는 불안이 반영된 것이라 분석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