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유밸디의 초등학교 앞.
초등학교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장소에서 아이들이 망연히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10대가 총기를 난사해 학생 19명과 교사를 비롯한 성인 21명이 숨진 사고로 텍사스는 비통에 빠졌습니다. 뉴욕주 슈퍼마켓에서 인종혐오로 흑인 10명이 사망한 지 열흘 만에 또 발생한 참사라 미국은 참담함 그 자체입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문화예술인의 호소도 이어지고, 가수 마돈나도 눈물을 흘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습니다.
또 미국 전역에서 집회, 시위가 이어지고 수천 명의 학생들이 수업 거부 연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유밸디=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