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최종 투표율이 10.18%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은 기록한 곳은 전남으로 17.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450만8869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당시 사전투표 첫날 8.77%) 때보다 높은 비율이지만 지난 3월 진행된 20대 대선(17.57%)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다.
반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대구로 7.0%를 기록했다. 광주(8.60%), 부산(9.36%)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10% 안팎으로, 서울(10.1%), 인천(9.60%), 경기(9.0%)였다.
6·1 지방선거 사전 투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 투표 시간은 사전 투표일과 본 투표일 모두 오전 6시~오후 6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대선 때처럼 일반 유권자와 분리해 진행한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