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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애플러 완봉승에 선발 전원 안타까지

입력 | 2022-05-28 03:00:00

롯데와 3연전 첫경기 8-0 승리
푸이그, 8회 스리런 6호포 날려
최정 홈런 2방 SSG는 KIA 잡아




프로야구 키움의 외국인 투수 애플러(29)가 시즌 10번째 등판에서 국내 무대 첫 완봉승을 따냈다. 애플러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볼넷 없이 3피안타 5탈삼진으로 8-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이자 첫 무사사구 완봉승이다. 애플러는 4승째(2패)를 수확했다.

애플러는 이날 총 29명의 타자를 맞아 공 97개로 경기를 끝냈다. 최고 구속 시속 149km에 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투심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졌다. 타선도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6안타로 애플러를 도왔다. 외국인 타자 푸이그(32)도 8회 3점 홈런(시즌 6호)을 쳤다.

나란히 4연승을 달리던 SSG와 KIA의 맞대결에선 SSG가 웃었다. SSG는 3번 타자 최정(35)의 홈런 2방에 힘입어 KIA에 8-1로 이겼다. SSG 선발 이태양(32)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1패)를 거뒀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