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3연전 첫경기 8-0 승리 푸이그, 8회 스리런 6호포 날려 최정 홈런 2방 SSG는 KIA 잡아
프로야구 키움의 외국인 투수 애플러(29)가 시즌 10번째 등판에서 국내 무대 첫 완봉승을 따냈다. 애플러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볼넷 없이 3피안타 5탈삼진으로 8-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이자 첫 무사사구 완봉승이다. 애플러는 4승째(2패)를 수확했다.
애플러는 이날 총 29명의 타자를 맞아 공 97개로 경기를 끝냈다. 최고 구속 시속 149km에 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투심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졌다. 타선도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6안타로 애플러를 도왔다. 외국인 타자 푸이그(32)도 8회 3점 홈런(시즌 6호)을 쳤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