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낮 12시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바람을 타고 울진읍 읍남리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전문진화헬기 등 25대와 장비 79대, 공무원 등 200여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독자제공)2022.5.28/뉴스1 © News1
지난 3월4일부터 열흘 동안 번진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울진에서 또다시 악재가 터지자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도로 옆 야산에서 산사태 낙석방지 철망 공사를 하던 중 용접 불꽃이 산으로 튀었고, 근로자들이 자체 진화했지만 점심 식사 후 발화돼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낮 12시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바람을 타고 울진읍 읍남리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전문진화헬기 등 25대와 장비 79대, 공무원 등 200여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 소방차인 ‘로젠바우어 판터를 투입 확산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경북도소방본부제공)2022.5.28/뉴스1 © News1
불이 시작된 곳은 지난 3월 불이 났던 금강송 군락지로 가는 길목으로, 군락지와는 승용차로 10분 가량 떨어져 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검은 연기가 마을을 뒤덮자 주민들이 지난 3월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며 몸서리치고 있다.
로젠바우어 판타는 최대 9000ℓ의 물과 1200ℓ의 특수소화액을 분당 7000ℓ로 분사할 수 있는 장비다.
28일 낮 12시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바람을 타고 울진읍 쪽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 타이어 가게에 있는 폐타이어로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전문진화헬기 등 17대와 장비 34대, 공무원 등 140여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독자제공)2022.5.28/뉴스1 © News1
(울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