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의 생애 두 번째 ‘EPL 올해의 골’ 수상이 불발됐다.
E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살라가 2021~2022시즌 EPL 올해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살라는 지난해 10월4일 2-2로 비겼던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31분 상대 수비수 3~4명을 드리블로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PL 올해의 골은 전문가와 팬 투표를 합산해 결정됐다.
반면 올해의 골 후보 10인에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의 수상은 아쉽게 무산됐다.
손흥민이 지난 1일 레스터시티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터트린 골이 후보에 올랐으나 살라의 맨시티전 득점에 밀렸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번리전 70m 원더골로 올해의 골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