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인삼 가공제품 전문 생산기업인 ‘진앤삼’이 진안군 부귀면에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는 인삼의 효능을 끌어올린 흑삼 제품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다. 진안홍삼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50여 년간 인삼 가공식품 연구에 힘쓴 최광태 박사가 소장을 맡는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유통될 예정이다.
진앤삼은 앞서 특이사포닌 함량이 기존 홍삼보다 최대 188배나 많은 흑삼을 개발하는 등 인삼 가공식품 연구에 힘써 왔다. 강성원 진앤삼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건강을 선물하겠다”며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에 진출해 세계를 호령했던 ‘고려 인삼’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