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생물 관찰하며 만져볼 수 있어 인근 바닷가에서 갯벌체험도 진행
인천수산자원연구소가 31일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해양수산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수도권 관광객이 즐겨 찾는 옹진군 영흥도에 있다.
본관 1층 체험학습관에서는 갯바위 모형 등이 설치된 수족관에서 자라고 있는 각종 수산생물을 관찰하며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2층에는 48석 규모 영상체험관이 조성됐는데 바다에서 사는 수산생물을 한눈에 보여주는 3차원(3D) 입체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갯벌체험은 해양수산체험학습장에서 가까운 바닷가에서 진행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의 바다해설사가 어촌의 역사와 생활문화 등을 소개하고, 서해안 갯벌에서 서식하는 바지락을 직접 채취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울창한 해송림과 놀이시설을 갖춘 자연체험쉼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할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