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지비레이블 제공 © 뉴스1
가수 알렉사(김세리)가 미국 라디오 차트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돌풍을 예고했다.
알렉사는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이하 ASC)’ 우승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2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Billboard‘s Pop Airplay Chart)에서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순위를 매기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다. 특히 라디오 횟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입성의 교두보로 불린다.
’원더랜드‘는 지난 10일 ’ASC‘에서 유명 팝아티스트 마이클 볼튼, 얌 하우스 등을 제치고 K팝 아티스트 최초의 미국 경연 우승을 안겨준 곡이다. 라틴풍의 화려한 사운드 소스가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로, 현실이 아닌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완벽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중독적인 후렴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각종 SNS에서 챌린지 열풍이 불기도 했다.
알렉사는 ’ASC‘ 우승 이후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한 행보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방송, 행사, CF 등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장벽이 높은 빌보드 라디오 차트에 진입까지 해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알렉사는 ’원더랜드‘로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