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전투기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매버릭’이 미국 개봉 첫 주에 1500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며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탑건:매버릭’은 전미 4735개관에서 1억2400만 달러(약 1550억원) 수익을 올렸다. 이는 톰 크루즈가 출연한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개봉 첫 주말에 가장 높은 매출 기록이다. 또 코로나 사태 이후 개봉 영화 중에서는 4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1위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2억6000만 달러), 2위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1억8700만 달러), 3위는 ‘더 배트맨’(1억3400만 달러)이었다.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한 ‘탑건:매버릭’은 1986년에 나온 ‘탑건’의 후속작이다. 전투기 조종사로 돌아온 ‘매버릭’과 그와 함께하는 젊은 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영화에도 톰 크루즈가 매버릭을 연기하고, 제니퍼 코넬리, 존 햄, 마일즈 텔러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선 다음 달 9일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