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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재명 효과 큰 재미 못봐, 지도부 잡음 탓…7석 이하면 총사퇴”

입력 | 2022-05-30 09:07:00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인 윤호중(왼쪽부터),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공동취재) © News1 유승관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지방선거 전면에 나섰음에도 별 재미를 못보고 있는 건 “지도부 잡음 때문이며 이는 지도부가 책임져야 될 문제다”고 입맛을 다셨다.

우 의원은 30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재명 후보(계양을)가 경기 인천 선거 승리까지 견인해 주기를 기대했었는데 그 효과가 이러저런 사정으로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원인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 초기인 관계로 선거 이슈보다 큰 이슈들이 (정부에서) 많이 나왔고 민주당도 지지층이 좀 격동할 만한 그러한 모멘텀을 잘 못 만들고 있다”며 특히 “선거막판 중앙당에서 잡음을 낸 것은 큰 실책으로 지도부가 책임져야 할 문제다”라는 점을 들었다.

우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 기준점을 단체장 7석으로 보는데 7석 정도면 민주당이 선방하거나 승리, 8석에서 9석 나오면 승리한 걸로 봐야 하기에 전당대회까지 현 비대위 체제로 그냥 갈 것”이지만 “만약에 7석 이하라면 비대위가 총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경우 8월 전당대회를 앞당겨야 하는지에 대해서 “1개월 당겨봤자 크게 의미가 없다”며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비대위가 총사퇴한 뒤 원내 지도부 중심으로 전당대회 준비를 하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