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인증 신규도입과 하루 6회 이체 지급으로 빠르고 신속한 보전 추진
이날 점검회의에서 이 장관은 “손실보전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휴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해왔다.
금번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시스템 구축 시 동시 최대 180만 명이 신청·접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또 카카오, 네이버, PASS 등 간편인증을 신규 도입하여 본인인증 처리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사전부하 테스트, 개인정보관리, 모의 해킹 등의 보안점검을 통해 보안도 대폭 강화됐다.
디지털 취약계층과 관련하여 헬프 데스크도 준비된다. 전화 회선 1만회선을 확보하고 콜센터 상담사 최대 1500명이 투입돼 상담 편의성을 제고한다. 또한 IT취약계층을 위해 전국 70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도 온라인 신청·접수 관련 안내를 실시하며, 콜백 예약시스템 및 AI보이스봇 도입으로 미신청자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강화한다.
단, 지급개시 이틀간은 사업자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하여 지급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손실보전금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으로 접속하면 된다.
소진공 관계자는 “그간 6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과정에서의 노하우를 반영하고,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통해 개선점을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시스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2년 여 시간동안 힘들게 버텨온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최대한 빠르고 신속한 보전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까지 총 22조7000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정책자금 등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