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SK그룹
SK그룹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추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사회 취약 부분에 대한 기업 차원의 안전망(Safety Net) 구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SK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가적 혈액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생명나눔 온택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SK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시작으로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SK E&S, SK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네트웍스 등 SK그룹 관계사 구성원들은 전국 사업지에서 순차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이와 더불어 민간 최대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SOVAC’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시민 헌혈 이벤트에도 나섰다. 이에 시민들과 SK 협력업체, 사회적 기업 직원 등의 헌혈 동참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졌고, 올해 3월 말까지 SK 구성원 및 시민 등 총 5773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3월 울진·삼척 등지의 대규모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SK는 구호 성금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구호 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됐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 및 인터넷TV(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이동기지국 출동 등을 통해 통신 서비스 정상화를 지원했다. 생수와 담요, 핫팩 등 긴급 구호 물품도 이재민들에게 제공됐다.
SK 관계자는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발생한 취약계층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구성원은 물론 이웃, 사회의 행복까지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