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해외 판로 개척을 함께하는 한편 기술 지원과 컨설팅에도 힘쓰고 있다. 기존 협력사 외에 전도유망한 성장 기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고 나눔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해왔다.
대표적인 실천 사례가 중소 고객사들과의 주요 전시회 참여다. 효성티앤씨는 많은 중소 고객사들과 함께 올해 3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 ‘PID(Preview in Daegu)’에 동반 참가했다. 주관사인 대구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국내 유수의 패션브랜드 및 섬유 업체 참가를 지원하는 등 섬유 업계의 상생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는 협력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 홍콩, 뉴욕, 상하이, 인도네시아 등 5곳에서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